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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4
1. 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제목 그대로 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한동안 일기가 없었던 이유도 이 작은 생명체 때문에 정신이 없기도 했던게 50%, 파판에 정이 뚝 떨어져서 잠시 로스트아크를 하러 갔던게 50%다. 21년도 2월 중순쯤 태어나지 않았나 추측하는 작은 아기고양이다. 따로 어디서 분양받은건 아니고 스트릿 출신 아이가 집까지 졸졸 따라왔다. 뭐... 흔히 말하는 간택받았다는거... 나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다른 사람손을 탔던건지 사람 손에 크게 거부감이 없고 오히려 첫날부터 침대에 와서 같이 잠을 자지 않나 강아지마냥 졸졸 따라다니질 않나... 예전에 잠시 임보했던 고양이와 완전히 달라서 고양이의 탈을 뒤집어 쓴 개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들끼리 배웠어야할 사회성이 아직 부족해..
2021. 5. 4.